교통안전공단-육군본부, 軍교통안전역량 강화 ‘맞손’
교통안전공단-육군본부, 軍교통안전역량 강화 ‘맞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9.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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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송차량 검사 및 검사기술 교육 등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경.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9월 23일(수) 육군본부(참모총장 남영신)와 “軍 교통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6년 4월 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단과 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통정책과 환경변화에 따라 군의 교통안전관리 능력 및 안전교육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개정·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2016년에 협약한 합동 교통안전세미나 시행, 교통안전관리 상호 교류·협력 외에도, 군 수송차량 검사 및 검사기술 교육, 군 수송부 평가 및 관리체계 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하고, 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콘텐츠 제공 및 교통안전관리 노하우를 교육·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군용차량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정기(종합)검사가 필수적이지 않아 군이 자체적으로 차량을 점검해 왔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군용차량에 대한 자동차검사를 통해 군 수송차량에 대한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공단이 그동안 축적해온 교통안전 전문지식을 육군본부와 공유하여 軍 교통안전역량이 강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항 내 지상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