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규제입증책임제 도입… 규제혁신 전사적 노력
승강기안전공단, 규제입증책임제 도입… 규제혁신 전사적 노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9.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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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외부전문가 7명 위원 위촉... 불합리한 규제 적극 개선

올 하반기 검사․인증․교육 분야 우선 적용... 내년 공단 전 행정업무 확대 실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가운데)이 23일 규제입증위원회 외부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가운데)이 23일 규제입증위원회 외부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불합리한 규제 해소 등 규제혁신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은 규제입증책임제 도입을 위한 규제입증위원회를 구성하고 23일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외부 민간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규제입증책임제’는 국민 등 수요자가 규제개선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공단에서 규제 존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지 못하면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이다.

한편 공단은 관리 중인 전체 내규 등을 점검, 적극적인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올 하반기에 검사, 인증, 교육 분야에 규제입증책임제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에는 공단 전 행정업무로 확대해 규제 존치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규제입증위원회 안정태 위원장(공단 경영기획이사)은 “정부의 규제혁신 노력에 따라 공단에서도 적극적인 규제개선 과제 발굴 등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