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에너지혁신기업 지원'···그린뉴딜 견인
에기평, '에너지혁신기업 지원'···그린뉴딜 견인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9.22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혁신기업 지원 MOU' 체결
기술개발-민간투자 촉진-지원 인프라 구축 등
잠재력 多 '에너지 혁신기업' 육성 지원 나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2일 쏘울에너지에서 한국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박헌규 한국전력공사 본부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2일 쏘울에너지에서 한국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박헌규 한국전력공사 본부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22일(화) 유관기관 간 '에너지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산업부의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의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MOU를 통해 에기평을 포함한 5개 기관은 혁신기업발굴, R&D와 연계한 인증·평가검증 지원, 혁신제품 지정을 위한 구매협력, 금융지원 및 투자유치 활성화, 제도개선 등에 협력한다.

그 간 에기평은 변화하는 에너지산업 생태계에서 에너지혁신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들의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지원 ▲민간투자 촉진 ▲지원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혁신기업 3대 지원전략을 주도적으로 수립했다.

에기평은 산업부가 발표한 6대 유망분야의 R&D 지원 확대와, 수요기업·인증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혁신조달 연계형 R&D'를 추진하고, 트랙레코드 확보를 위해 공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 참여형R&D'도 신설해 지원한다. 6대 유망분야는 태양광운영관리, 분산전원가상발전소, 풍력지원서비스, 전기차배터리, 에너지신산업 소재·부품·장비, 건물에너지효율관리다.

또 에너지혁신기업의 증권시장 상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그린VC 프로그램' 등의 운영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한다.

지원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에너지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 에너지산업 분류체계 개선, 에너지혁신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린이노베이션 인턴십' 운영 등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융복합단지 거점화도 추진한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잠재력있는 에너지혁신기업의 육성과 이들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성공적인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에기평은 지원 전략의 차질없는 추진과 민관 협력의 메신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