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공공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무인이동체 개발 수요조사 실시
국토교통진흥원, 공공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무인이동체 개발 수요조사 실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9.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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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서비스 실사용자 대상 요구사항 조사

중소기업 성장 지원․공공서비스의 질적 제고 기대… 2023년까지 5년간 418억 투입
손봉수 원장 “공공시장 확대․민간투자 마중물… 무인이동체 기술역량 강화 지원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무인이동체 분야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국가연구개발사업 확대는 물론 지원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진흥원은 정부 8대 핵심 선도사업(관계부처 합동, 2019.2) 중 하나인 ‘무인이동체(드론 등)’ 분야의 연구성과물 실용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SW플랫폼 개발사업(이하 사업)’ 내 추가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오는 10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수요 기반의 무인이동체 시스템 개발, 안정성 입증 평가체계 마련 및 범용 SW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이 참여하는 다부처 R&D 사업으로 국토교통진흥원이 지난 2019년부터 관리하고 있다.

개발사업 개요. 자료제공=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개발사업 개요. 자료제공=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번 수요조사는 주요 정책현안에 대응하고, 공공부문(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소관업무 수행에 필요한 맞춤형 무인이동체 개발과제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행된 1차 수요조사에서 선정된 5개 과제는 개발기관과 수요기관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참고로 작년 선정된 1차 5개 과제는 ▲하천 모니터링(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철도시설물 점검(한국철도공사) ▲산불대응(산림청) ▲위험물질 탐지(부산항보안공사) 및 우편배송(우정사업본부) 등이다.

금번 수요조사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공공혁신조달플랫폼 혁신장터 사이트(http://ppi.g2b.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상 기관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실사용자의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한 연구성과물을 개발, 공공부문의 무인이동체 시장 확대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토교통진흥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무인이동체 분야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와 SW플랫폼 개발 및 공공혁신조달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한 것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418억원이 투입된다. 개발에 성공한 무인이동체에 대해선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신청자격 및 심사특례 등 특전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