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 업계 최초 ‘온라인 비대면 실기시험’ 성공 ‘화제’
정림건축, 업계 최초 ‘온라인 비대면 실기시험’ 성공 ‘화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9.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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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림건축 신입사원 모집’ 채용설명회부터 실기시험까지 ‘온라인’ 진행

100명 동시 ‘시험’ 비상사태 대비 사전 시뮬레이션 등 ‘성공진행’ 성과
실기시험 이어 26일 최종면접 후 내년도 신입사원 인재 선발 마무리
코로나 위기대응 및 일자리 창출 앞장… 인재 육성 지속 노력

정림건축이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시험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 특히 100명이 넘는 2차 실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성공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실기시험 온라인 실시 모습.
정림건축이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시험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 특히 100명이 넘는 2차 실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성공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실기시험 온라인 실시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기한/이하 정림건축)가 채용설명회 온라인 실시부터 업계 최초 신입사원 채용 실기시험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림건축은 ‘2021년 신입직원 채용 실기시험’을 지난 9월 12일(토) 정림건축 본사 김정철 홀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지원자들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험을 위해 전국에서 이동해야 하는 지원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에 따른 조치다.

정림건축은 지난 채용설명회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 실기시험을 도입, 전체적으로 채용일정을 연기하지 않고도 응시자들에게 약속한 일정대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지원자가 약 20%이상 증가, 2차 전형인 실기시험 인원도 100명이 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림건축 관계자는 “아직까지 설계사무소 실기시험을 비대면 방식으로 치른 벤치마킹 사례가 없어 채용 담당부서는 별도의 상황실을 만들고 사전에 비상사태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하는 등 시험당일 있을 돌발 사태에 철저히 대비했다”며 “1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시험을 보는 만큼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응시자들도 익숙한 Zoom프로그램을 활용, 온라인 모니터링 및 의사소통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치러진 채용 실기시험은 시험문제와 시험결과물 제출방식을 온라인 방식에 적합하도록 했다. 또한 사전 철저한 감독관 교육을 통해 응시자들의 모니터링 및 각 조별로 나오는 응시자들의 질의응답에 최대한 신속하게 동시조치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림건축 관계자는 “실기시험을 공간적 제약이 적은 온라인 비대면 시험으로 전환함에 따라 보다 많은 응시자들의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의사소통 및 모니터링의 제약조건으로 인해 본사와 응시자 쌍방 간에 신뢰와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인데 모든 응시자들이 주도적으로 통제에 따라주었기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림건축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트(비대면)가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쳐 일상화됨에 따라 채용방식 뿐만 아니라 조직운영 전반에 걸쳐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정림건축 2021년 신입채용일정은 오는 26일(토) 최종면접을 끝으로 추석 전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정림건축 본사 김정철 홀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 실기시험 전경.
정림건축 본사 김정철 홀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 실기시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