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에너지 절약실천 우수기관 선정
목포시, 에너지 절약실천 우수기관 선정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2.01.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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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 감축 위해 절약 솔선

목포시가 전국 246개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 본청 청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전기, 연료) 에너지 절감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목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통교부세 12억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시청 전직원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친환경 그린청사를 모토로 청사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한 결과이다.

목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평가의 결과는 목포시가 추진한 ▲청사 화장실, 복도, 계단 등 마이크로 센서 부착 ▲사무실 전등 점·소등 스위치 결선 변경(횡방향→종방향) ▲본관동 고효율 냉방용 냉동기 교체 ▲피크전력 제어 및 냉·난방기 중앙제어 시스템 설치 ▲개인용 전열기 사용금지, 야간 및 휴일근무자 위치만 점등 ▲청사 내 전등 1/2 소등 ▲엘리베이터 제한 운행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 추진으로 인해 얻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하절기 실내온도 적정유지를 위해 냉·난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지난해에 2010년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15.84%를 절감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향후 3년간 청사 에너지사용량 10%이상을 절감할 계획으로 ▲시청 야외주차장에 200㎾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해 청사 전력으로 대체 활용 ▲노후된 열, 전기설비의 교체 및 시설 개선 ▲2012년 의회동 외벽단열공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2011년 ‘전라남도 주관으로 실시한 에너지절감 평가’ 에서도 17.73%를 절감해 전라남도 및 22개 시·군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