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아·태지역 이상기후 감시·대응 방안 모색
APEC기후센터, 아·태지역 이상기후 감시·대응 방안 모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9.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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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20년도 APEC기후센터 회원국 실무단 회의’ 온라인 비대면 화상회의 개최

말련.호주.인니.일본.뉴질랜드.싱가포르 등 10개 회원국 실무단 참여
각국 사례 발표 공유... 이상기후 효과적 감시 및 대응 방안 집중 논의

APEC기후센터 권원태 원장이 회원국 실무단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권원태 원장이 회원국 실무단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APEC기후센터(APCC)는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0개 회원국 기상청과 ‘2020년도 APEC기후센터 회원국 실무단 회의’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 이상기후 현황·대응방안을 공유하고 기후예측·정보비스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기상청을 대표해 국립기상과학원 부경온 현업운영개발부장을 비롯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캐나다 등 APEC 10개 회원국의 기상청 기후예측·서비스 실무단이 참여했다. 또한 APEC기후센터에서는 권원태 원장과 유진호 기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7인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각국의 이상기후 현황·대처와 관련된 각국의 사례와 애로점을 발표·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예측·정보 서비스 이용·개선을 위한 의견 개진 및 이의 발전방향을 논의, 이상기후에 대한 효과적 감시·대응 방안과 이에 필요한 기후예측 정보의 올바른 생산·활용 방향을 모색했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APEC기후센터는 APEC회원국 내 기상청 실무단으로부터 센터의 기후예측·서비스 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기후예측 역량 및 예측정보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아·태지역내 이상기후 감시·대응과 관련한 기후정보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기후센터의 회원국실무단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기상청 대표로 구성됐다. 현재 센터가 APEC 회원국에 제공하는 기후정보 서비스의 실질적인 사용자로 센터가 생산·제공하는 기후정보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만족도, 기후정보 서비스 활용·개선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조직이자 잠재적 연구 협력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