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씽크, ‘2020 설거지 문화 및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
백조씽크, ‘2020 설거지 문화 및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9.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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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 관람객 ·온라인으로 성인 505명 설문조사 실시

인테리어 업체·온라인 구매·셀프 설치 등 씽크볼 디자인 직접 선택 수요 증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주방의 핵심인 씽크볼 디자인을 직접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취향,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미 설치된 씽크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 제조업체 백조씽크가 지난 7월 참가한 코리아빌드에서 참관객과 온라인을 통해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거지 문화 및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사 등으로 사전에 설치된 씽크볼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40%로 나타났다.

5년 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동일 답변을 한 소비자가 58%였던 것과 비교해 18% 줄어들었다. 즉, 씽크볼 구매 시 소비자들의 선호도 반영도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인테리어 업체, 대리점 및 온라인 구매 등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골라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나머지 60%를 차지하며 씽크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주방공간에서 씽크볼이 갖는 인테리어적인 요소는 물론, 기능적 중요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75%가 설거지, 재료 손질 등으로 주방 내 활동의 절반 이상을 씽크볼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응답하며, 씽크볼이 주방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주방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 위생적인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전체적인 주방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씽크볼만 단독으로 부분 교체 가능하다면 ‘교체하겠다’고 응답자의 86%가 대답했다. 또한 씽크볼 교체 시 추가되길 원하는 기능으로 살균 및 건조기능(25%), 설거지 시 소음 및 물튀김 해결(22%), 개수대의 크기 및 기능 확대(18%) 등의 개선을 원하기도 했다.

실제 이 같은 소비자들의 변화를 보여주듯 지난해부터 시작한 백조씽크의 ‘리폼 서비스’ 인기가 상승 중이다. 사업을 개시한 지난해 하반기(6~12월)보다 올해 1~4월의 리폼 서비스 신청건수는 60% 상승했다.

특히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폼 전용으로 개발한 백조씽크의 핸드메이드 사각 씽크볼 ‘리본(Reborn) 85’가 주목 받고 있다. 사각 씽크볼의 세련미는 유지하며 코너는 5R 공정으로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정교해 세척과 관리가 용이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자재인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1.2T 두께로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바닥은 이중 성형된 3Slope(경사) 구조로 배수도 원활하다. 사일런트 패드를 부착해 설거지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디자인은 기존의 핸드메이드 사각 씽크볼과 비슷하지만, 기존 840~850mm 사이즈의 프레스 씽크볼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사각 씽크볼로의 부분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과 최소의 비용과 공사로 주방을 새롭게 리모델링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의 이유이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5년 전의 설문조사와 비교해 봤을 때 씽크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