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삼성카드와 제휴… 전용 신용카드 출시
까사미아, 삼성카드와 제휴… 전용 신용카드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9.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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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브랜드 맞춤형 혜택 설계… 온·오프라인 매장 할인 및 초장기 무이자 할부 제공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커피 전문점 할인·해외 가맹점 할인 등 풍성한 혜택 마련
삼성카드 협업 통해 빅데이터 활용한 시장 흐름과 고객 니즈 분석·공격적 마케팅 시동
까사미아가 삼성카드와 협력해 ‘신세계 까사미아 삼성카드’를 출시한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가 삼성카드와 협력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까사미아는 지난 2018년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및 재정비, 온라인 유통 사업 강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가전·F&B·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또한 확대하며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5월 까사미아는 삼성카드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하며 금융업까지 협업 분야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약 4개월간의 사전 협의와 준비 과정을 거쳐 까사미아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특히 까사미아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삼성카드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구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설계해 적용했다.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는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까사미아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몰 ‘굳닷컴’에서도 5% 청구 할인 혜택이 적용돼 월 최대 2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지출 부담이 큰 가구 특성을 고려해 12·24·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24·36개월 라이트 할부 서비스 이용 시 매월 1만 1천 원 추가 할인이 가능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입주 고객이나 신혼부부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로 5% 할인 쿠폰이 월 3매 기본 제공되며, 신세계포인트 0.2%(2배) 적립, 백화점 무료주차권 월 2매,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월 50만 원 이상 카드 이용 시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이디야, 블루보틀 등) 최대 월 1만 원 할인 ▲생활요금(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렌털비) 자동납부 시 최대 월 10% 할인 ▲해외 가맹점 결제 시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SSG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의 경우 전월 실적 및 할인한도 제한 없이 1% 청구 할인이 적용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마스터), 국내전용 동일하게 2만원이며, 카드 발급 시 까사미아 멤버십 골드 등급 및 3%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까사미아 유형호 영업전략팀장은 “까사미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시장 및 고객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삼성카드 외 다양한 분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수준 높고 유용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