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시도. 업종회장 선거... 직접선거 선택할 때"
"전문건설협회 시도. 업종회장 선거... 직접선거 선택할 때"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0.09.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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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 운집하는 대의원 방식 총회 소집 불가... 코로나 등 시대변화 부응해야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시도회장 및 업종별협의회장 임기만료 한 달을 앞두고 선거일정 맞추기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실내모임 금지명령으로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총회 소집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실적 문제에 대해 대다수 사회학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코로나를 비롯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이제는 전 회원이 직접 수장을 선출하는 직선제 도입을 적극 권장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즉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를 이용한 선출시스템을 갖춘다면 자유롭게 전 회원이 참여, 대의원 선거방식의 폐단을 완전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직접선거 방식을 선택해 불협화음 없이 깔끔하게 선거를 마무리한 성공적 관련단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선거부터 말썽많던 대의원 선거를 벗어나 전 회원이 참가할 수 있는 모바일 직접선거를 실시, 선거운동 과정에서 일어나는 각종 부정행위를 근절하는 등 회원들도 만족하고 있어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설관리학회 등 관련 학술단체에서도 직접선거 방식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여타 단체들도 직선제 방식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김광년 기자 /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