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요섭)는 화성태안3 A1, A2블록에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이란, 무주택 저소득층(소득 1~4순위 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국가재정 및 국민주택기금 지원 하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 공급하는 주택을 말한다. 임대료가 저렴하며 장기간 임대된다. 분양 전환은 되지 않는 주택이다.

화성태안3지구는 인근의 융건릉, 용주사, 만년제 등 문화재와 도시경관이 어우러지도록 한옥마을특화, 역사공원, 융건릉 용주사 옛길 보존 등 역사문화와 도시계획이 조화를 이룬 지구로서 인근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용주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A1, A2블록은 동탄과 봉담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대형 쇼핑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고속도로와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 위치다.

특히,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2017년 11월)에 따른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신혼부부특화단지로 조성되는 A1블록에는 맘스스테이션, 공동 육아 나눔터, 작은 도서관, 유아 및 어린이놀이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부모는 마음이 편하고, 아이는 즐거운 육아특화시설이 돋보인다. A2블록과 함께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든든한 국민임대주택이다.

총 1,430세대 규모의 단지로 조성되며, A1블록은 전용면적 기준 26㎡ 258세대, 37㎡ 144세대, 46㎡ 388세대등 790세대 규모다. A2블록은 26㎡ 222세대, 37㎡ 250세대, 46㎡ 168세대 등 640세대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주민운동 공간,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계획돼 생활 편의성과 우수한 육아 환경까지 갖췄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화성태안3 A1, A2블록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에게 치솟는 임대료와 월세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입주자모집 공고일은 11일이며, 청약 신청은 22(화)일부터 28(월)일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청약 신청은 인터넷 PC나 모바일 앱의 LH 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 한해 제한적으로 동탄2 신혼희망타운 거점홍보관에서 현장 청약 신청을 받는다.

우선공급 접수는 22일(화) 오전 10시부터∼9월 23일(수) 오후 5시까지이며, 일반공급은  24일(목) 오전 10시부터∼ 28일(월) 오후 5시까지이다. (단, 현장 접수 시 토, 일 제외/점심시간 12시~1시 제외하며, 오후 4시까지 운영)

무주택세대구성원이 공급 대상으로, 일정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