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 관리, 드론 투입 본격화"
국토부 "도로 관리, 드론 투입 본격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9.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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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안전 점검용 드론 72대 본격 활용
드론 활용 비탈면 점검 사진.
드론 활용 비탈면 점검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앞으로 도로 교량이나 비탈면 등 시설물 점검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도로관리용 드론을 투입한다.

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도로시설물 점검용 드론을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에 보급, 현장 활용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관리자 교육을 완료하고, 이달 중 드론을 실전배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로시설물 점검시 관리자들은 직접 비탈면이나 교량에 접근해 목측을 통해 점검을 시행하고, 안전문제와 관리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당국은 국산 드론 72대를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에 보급하는 한편, 운용매뉴얼을 마련하고 전문하고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드론영상 등 디지터자료 활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이달 고속도로, 일반국도 등에 대해 장마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는 추게 도로정비에서 비탈면 점검에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향후 도ㅗ포장관리, 준공검사 등 활용분야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로관리 방안이 무궁무진한 만큼, 향후 SOC 디지털화를 통해 안전하고 고도화된 도로관리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사무소 보급 드론장비 사진.
국토사무소 보급 드론장비 사진.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도로비탈면, 교량 등 도로시설물 취약구간 점검한다. 또 관리자 접근 불가능, 위험지역에 대한 영상촬영을 통해 시설물 상태 점검한다. 영상 촬영을 통한 도로시설물 점검이력(상태) DB화 및 시계열 분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