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LX신임 사장 "디지털 뉴딜 싹 키우고 국토정보 분야 한국판 뉴딜 완성"
김정렬 LX신임 사장 "디지털 뉴딜 싹 키우고 국토정보 분야 한국판 뉴딜 완성"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9.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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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사장 8일 취임…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서 직원과 인사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5개월간 기관장 공석을 깨고 8일 신임 사장을 맞았다.

공사 20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정렬(金正烈) 사장은 8일 본사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만나 “LX가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의 싹을 틔우고 가꿔 국토정보 분야의 한국판 뉴딜을 직원들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적재적소에 능력과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신속하고 혁신적인 미래를 헤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렴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관행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LX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신임 김 사장은 영국웨일즈 대학교에서 도시계획 석사학위를, 가천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다음은 김정렬 사장의 취임사 전문.

한국국토정보공사 20대 사장으로 부임한 김정렬 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지적사업과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의 수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초연결’입니다. 이 연결은 작은 것을 강하게 만들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합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뿌려놓은 씨앗들이 수많은 ‘점’이라면,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 점을 ‘선’으로 연결시키고 ‘면’으로 확대시켜 3차원 디지털 국토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사람 중심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능력 중심 인사원칙을 세워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고 적재적소에 전문인재를 충원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본사 내 실·처간 소통의 벽을 허물고 중요 결정에 앞서 내부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청렴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관행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에이브러햄 링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요 임원진의 해임 사태를 거치면서 적지 않은 성장통을 겪었지만,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직원 여러분들이 잘 버텨준 덕분에 지금의 공사가 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 마디 말보다 행동입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분이 뿌려놓은 디지털 뉴딜의 싹을 키우고 가꿔 국토정보 분야의 한국판 뉴딜을 여러분과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 주요 학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학사 (1981. 3. ~ 1989. 8 )
제32회 행정고시 합격 (1988)
영국 Wales 대학교 도시계획 석사 (1995. 9. ~ 1997. 12.)
가천대학교 도시공학박사(도시계획학 전공) (2013. 3. ~ 2020. 2.)

■ 주요 경력
국토교통부 제2차관 (2018. 4. ~ 2019. 5.)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실장 (2017. 9. ~ 2018. 4.)
국토교통부 도로국 국장 (2016. 8. ~ 2017. 9.)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 단장 (2013. 9. ~ 2015. 8.)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2013. 4. ~ 201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