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가져온 패러다임 변환, 화상회의 일상속 '성큼'
코로나가 가져온 패러다임 변환, 화상회의 일상속 '성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9.05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 힘 송파을 운영위원회, 첫 화상회의 개최
배현진 국회의원 "시대흐름의 변화 실감, 지역주민과 화상 소통" 시도
운영위원회 화상회의 현장.
운영위원회 화상회의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가져온 우리생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분야는 다양하다.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비대면 회의방식의 확대이다. 멀게만 느껴지던 화상회의가 우리 생활 저변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일부 대기업과 상위계층의 공공기관에서만 이루어지던 화상회의가 정치권의 최하부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변신하는 곳이 있다. 바로 배현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 힘 송파을 당원협의회다.

배현진 위원장은 4일 송파을 당협 운영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며 변화하는 시대변화를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에 따른 비대면 소통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막상 정당의 지역조직에서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지역 주민들이 화상회의 줌(ZOOM)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당황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의 반응도 설레임 속에 기대감이 묻어났다.

곽노상 차세대회장은 “사용방법과 영상들의 오류로 스마트폰 사용이 자유롭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려했지만, 막상 회의를 마친 소감은 신선했다”고 했고, 박용민 청년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은 사실상 단절된 상태였는데 화상으로라도 주민에게 다가서려는 방식에 공감이 가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배현진 위원장은 “어려운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지역별, 주제별로 다양한 화상 간담회를 통해 주민소통과 지역문제 해결의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