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소·중견기업 기업활동 지원한다
건설연,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소·중견기업 기업활동 지원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9.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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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11억 규모 중소·중견기업 컨설팅․마케팅 및 홍보 지원

비즈니스 모델 구축․해외수주전략․맞춤형 디자인 등 지원 다양화
한승헌 원장 “중소·중견 건설기업과 동반 성장… 국가․사회 문제 해결 총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하 건설연)이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사업화 전략수립 및 컨설팅지원’과 ‘마케팅·홍보 지원’ 사업을 시행,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기술사업화 전략수립 및 컨설팅지원’ 사업은 초기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초기 경영전략 수립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전략수립,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해외건설 공사 분쟁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수주전략 수립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난을 타개할 근본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및 컨설팅 지원 사업 포스터.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및 컨설팅 지원 사업 포스터.

‘마케팅·홍보 지원’ 사업은 기업의 보유기술, 상품 또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와 마케팅의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브로셔, 홍보부스, 홍보영상, 온라인 매체 등 기업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디자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홍보영상 및 실물 리플릿 제작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실전 마케팅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1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국토·교통·환경 등 건설 유관분야 중소·중견기업으로, 서면평가를 통해 사업별 30개사가 선정되며, 지원기업 선정과정은 해당 기업에 대한 지원 시급성, 필요성, 사업의지를 중점 검토된다.

특히 코로나 위기에 따른 피해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건설연과 상생협력 가능성이 높은 건설연 기술이전기업, 패밀리기업과 국토부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에게도 우대사항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정부지원사업 참여제한 기업, 연구비 및 기술료 미납기업은 본 사업에서 제외된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이번 사업 시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중소·중견 건설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은 물론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은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웹사이트(www.kictbuil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9월 7일(월)부터 9월 11일(금)까지 해당 신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마케팅·홍보 지원사업 포스터.
마케팅·홍보 지원사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