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성과검증시스템 구축 시급하다”
“CM 성과검증시스템 구축 시급하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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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상 교수, CM협회 ‘CM활용방안' 세미나서 강조

 

CM시장 활성화를 위해 품질 향상 중요

CMr 기술력 제고가 글로벌화 우선 사안

 

CM시장 확대를 위해선 CM 상품의 품질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 제도 개선에 앞서 '성과검증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CM협회(회장 전세기)가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건설산업에 있어서 효율적 CM활용방안' 주제의 세미나에서 김예상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CM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강조하고 있으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CM 발전을 위해 성과검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김 교수는 “건설생산체계 변화는 CMr의 역할과 기능의 변화를 수반하며 이와 관련된 CM제도 개선은 건설관련 법체계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개선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CM제도 개선과 관련 김 교수는 "CM제도 개선은 CM의 기능과 효용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전제, "다양한 CM방식 도입과 적용은 시장 요구에 앞서 '프로젝트의 성공 전략'으로 이해돼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수는 “CM방식의 효용성 증대는 CM에 대한 제도 입안자와 발주자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된다”며 CM도입 목적 본질 이해를 강조했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도 CM 기술력은 CM방식의 다양한 모델을 대상으로 시공 또는 공사관리기술 중심에서 테크놀로지 매니지먼트 중심으로 발전해야 하며 이를위해 기술자 개인 및 기술자 조직의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CM의 글로벌 스탠다드화는 제도 개선만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선진화된 계약체계 정착과 EC회사의 CM시장 참여 등 다양한 경쟁구도에 의해 창출되는 것 뿐만아니라 CM이 건설프로젝트의 Best Value 달성을 위해 CM 활동의 효용성과 Best Performance가 담보돼야 하는 사안으로 이를위해 CMr의 기술력 제고를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00여명이 참석, 큰 관심속에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건설시장 환경변화는 물론 생산체계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CM 활성화를 강조, CM을 통한 건설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방안에 초점이 모아졌다.

 

CM협회가 건설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 방안 제시를 위해 '건설산업 CM 활용 방안'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 성료했다.<사진은 김예상 교수의 발표 모습.>

 

주제 발표에 이어 박찬식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정호 국토해양부 건설산업과장, 전재열 단국대학교 교수, 이영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상호 GS건설 경제연구소장, 권오경 한미파슨스 상무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이 이어졌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