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553억 '인천 검단 16호 공원부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동부건설, 1553억 '인천 검단 16호 공원부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8.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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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지분 80%로 신축공사 참여… 아파트 87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시공
인천 검단 16호 공원부지 공동주택 위치도.
인천 검단 16호 공원부지 공동주택 위치도.

동부건설이 총공사비 약 1553억원 규모의 인천 검단 16호 공원 개발사업 비공원시설(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부건설의 시공지분은 80%(약 1243억)이며, 대표 시공사로 신축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공사는 인천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동부건설과 원광건설, 도담개발이 함께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제도는 장기 미집행도시계획시설(공원)의 해소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민간에서 공원을 조성하고 일부 토지를 기부 채납하는 대신 일부 용지를 비공원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산81-2번지 일원의 대지 약 1만1964평(3만9550㎡)에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878세대 9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발주처는 검단16파크(주)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1개월이다.

해당 사업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과 검단오류역에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약 1.6km 떨어진 곳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있어 사통발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공동주택 바로 옆에 인천검단16호공원이 새로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검단 3,5구역 등 사업지 근처에 도시개발사업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인천 서구의 신 주거 중심지로 변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