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성희롱·성폭력 피해신고센터 운영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성희롱·성폭력 피해신고센터 운영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8.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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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 노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감정평가산업 구성원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27일부터 성희롱·성폭력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성희롱·성폭력 신고, 상담 및 조사, 조사결과 처리 등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신고에서 처리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해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심리 및 법률상담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신고내용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외부전문가를 조사위원 및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협회는 성희롱·성폭력 피해신고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성희롱·성폭력 피해에 대해 두려움 없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는 ▲ 성희롱 유형 ▲ 성희롱 판단기준 ▲ 예방과 대처 방법 등도 안내하고 있다.

예방 교육의 실효성도 높였다. 협회 및 회원사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매년 실시, 교육 자료 지원·제공, 감염병 발생 대비 온라인교육시스템 구축 등 제도를 보완했다.

협회 김순구 회장은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협회는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올바른 성인지 의식을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