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집중호우 침수피해 승강기 특별점검… 수해복구 지원 총력
승강기안전공단, 집중호우 침수피해 승강기 특별점검… 수해복구 지원 총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8.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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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안전장치 상태 철저 확인… 지역본부별 안전운행 안내

집중호우로 승강기 침수피해 전국 713개 현장 970여대
김영기 이사장 “전국 특별점검 실시 승강기 안전 확보 만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특별점검 현장.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특별점검 현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지난 장마 때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승강기에 대해 전국적으로 9월 1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 피해복구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승강기는 전국 713개 현장에 970여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각 지역본부별 점검반을 가동, 지난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권상기, 제어반 등 주요 장치 복구상태 확인 ▲침수 피해가 발생한 피트 내 안전장치, 과부화 감지장치 및 추락방지 안전장치 등 주요 안전장치 이물질 제거 및 작동상태 ▲비상 통화장치 및 문닫힘 안전장치 등 일상점검 대상 장치 작동상태 등이다.

공단 호남지역본부는 집중호우 침수피해를 입은 승강기 437대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운행 재개 주의사항 및 주요 점검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공단 본부는 지난 12일과 13일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지역과 거창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들도 관할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이재민 돕기 성금 1,000여만원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승강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피해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돼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