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들 3차원 디지털 국토 '브이월드 3D 모델링 공모전' 개막
우리가 만들 3차원 디지털 국토 '브이월드 3D 모델링 공모전' 개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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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소규모 지역 디지털 모형 제작 공모
디지털트윈 지원 위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 분야 신설
입상작 브이월드 통해 대국민 서비스 활용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브이월드 3D 모델링 공모전의 막이 올랐다. 브이월드는 3차원 공간정보나 지적도 등 국가가 보유한 다양한 공간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3차원 디지털 국토, 브이월드 3D 모델링 공모전’을 8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9주간 열린다.

지난해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3차원 디지털 모형을 발굴해 공간정보 오픈플랫폼(브이월드)을 통해 지도 서비스에 이용함으로써 디지털 트윈과 브이월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공모분야는 랜드마크, 소규모 지역,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분야로 구분되며, 3차원 모델링 제작이 가능하고 디지털트윈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기업·단체·학생·일반인 등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 분야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고,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 분야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분야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입상자(개인 또는 팀)에게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고, 입상작은 브이월드 3차원 지도 서비스에 탑재돼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3차원 공간정보는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분야에 활용될 핵심 요소로서, 타 산업과 융·복합돼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가 브이월드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과 ‘공간정보포럼’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