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안전산업박람회’, 비대면 온라인 개최… 안전 만전
‘2020년 안전산업박람회’, 비대면 온라인 개최… 안전 만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8.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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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비대면·언택트 기술 활용 ‘온라인’ 전환… 코로나19 확산 차단

‘사전상담회’․‘온라인전시’․‘상설전시’ 등 진행… 새 방식 시도
해외바이어 1:1 수출 화상상담회․e-컨퍼런스․온라인 생중계 등
기술 및 제품 ‘한눈에’… 차별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 제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내달 23일 개막 예정인 ‘2020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0)’가 온라인 개최로 전환된다.

행정안전부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2020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킨텍스 전시장에서 매년 개최해 왔다. 참고로 지난 2019년 박람회는 참가기관 484개사, 참관객 5만834명, 해외바이어 22개국 69개사 참여 등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박람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 ▲사전상담회 ▲온라인전시 ▲상설전시로 나눠 진행한다.

화상상담 전용공간을 활용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진행 모습. 자료제공=행정안전부.
화상상담 전용공간을 활용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진행 모습.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우선 사전 화상 상담회(9. 21.~9. 25.)를 통해 기업과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한 후, 온라인 전시관(10. 26.~10.30.)을 통해 후속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전시관(9. 21.~12. 31.)은 참가기업과 바이어 등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안전산업박람회 주요 일정에 따르면 사전 상담회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해외바이어 1:1 수출 화상상담회 및 안전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로 열린다. 온라인 전시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전시관이 오픈돼 화상상담회 개최, e-컨퍼런스․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상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기업과 바이어간 자율 매칭․신제품 소개 등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위해 상시 열리게 됐다.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하는 ‘온라인 안전산업박람회’는 비대면·언택트(Untact) 기술을 최대한 활용, 안전기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이외에도 다른 온라인 박람회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행안부와 경기도의 안전산업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는 ‘안전한국 ON’과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 등을 수상한 기업들의 제품을 ‘가상 온라인 쇼케이스’로 특색있게 구성된다. 기업 소개 및 제품 정보를 영상 등을 통해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상상담 신청, 유사 품목 추천, 다국어 번역 등 온라인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첨단제품 및 기술을 업체 관계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K-Safety On-Air’와 재난안전분야 ‘e-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안부 조상명 안전관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들의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새로운 플랫폼 도입을 통해 안전산업 발전에 신성장 동력을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