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CM의 날’ 상아 김유길 대표․신화 김영석 전무 ‘대통령표창’ 영예
‘2020 세계CM의 날’ 상아 김유길 대표․신화 김영석 전무 ‘대통령표창’ 영예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8.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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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19일 ‘제10회 세계CM의 날’ CM발전 유공자 표창 전수식 거행

코로나19 영향 3월 둘째주 월요일 행사 장기간 연기… 19일 전수식 가져
정림건축 방명세 사장 등 3명 국무총리표창․새누리이엔지 조현수 대표 등 10명 국토교통부장관표창 수상

‘2020 세계CM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전수식 후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건축사사무소광장 김동재 사장, 정림건축 방명세 사장, 상아매니지먼트컨설팅 김유길 사장,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 신화엔지니어링 김영석 전무, 광운대학교 유정호 교수.
‘2020 세계CM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전수식 후 수상자들이 CM발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건축사사무소광장 김동재 사장, 정림건축 방명세 사장, 상아매니지먼트컨설팅 김유길 사장,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 신화엔지니어링 김영석 전무, 광운대학교 유정호 교수.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2020 세계CM의 날’ (주)상아매니지먼트컨설팅 김유길 대표이사와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김영석 전무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방명세 사장․광운대학교 유정호 교수․(주)건축사사무소광장 김동재 사장이 국무총리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0회 ‘세계CM의 날’ 행사 일환으로 CM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

2020년 열 살을 맞은 ‘세계CM의 날’ 행사는 매년 3월 둘째 월요일 개최됐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장기간 연기 끝에 이날 전수식만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3명,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 10명 중 대표 1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전달됐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상아매니지먼트 김유길 대표이사는 PM/CM 핵심관리 기능인 VE(Value Engineering)․EVM(Earned Value Management)․PMIS(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 연구개발 및 공급사업, 관련 기술자문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엇보다도 첨단화된 PM/CM 기술력에 기반한 고효율의 건설사업관리 능력과 효과를 국내 공공기관 및 지자체, 민간 건설기업에 전파해 CM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Risk를 최소화시켜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익성 확보와 함께 해외 발주기관에 대한민국 건설IT 기술력을 크게 인정받게 함으로써 민간 건설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영석 전무는 30년 넘게 건설기술자 외길인생을 걸어온 인물로 엔지니어링업계에서 다양한 건설공사의 설계 및 감리와 건설사업관리(CM)업무를 수행, 공사원가 절감과 설비의 기능향상 및 시공성 향상에 노력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진단, 에너지부문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기반의 융·복합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방명세 사장은 1990년 정림건축에 입사, 만 30년을 재직하며 설계와 CM분야 등에서 실무역량을 발휘한 전문가로 지난 2018년 5월부터 현재 CM총괄로 사장직을 수행 중이다. 설계와 기획, 신사업 부문이었던 주거본부와 CM, ODA 사업관리 등 건축설계 및 CM 분야에서 건축가와 CM전문가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와 CM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유정호 교수는 대학 및 대학원 교과과정에서 건설사업관리와 관련한 교육을 수행하며 인재육성에 앞장서 왔으며 총 53건에 이르는 건설사업관리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해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지식과 기술의 개발, 보급 및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유 교수는 건설사업 성과관리, 도시재생사업의 업무 프로세스 전자매뉴얼 구축 등의 연구를 통해 건설사업관리 업무 체계화에 기여했다.

김동재 사장은 국내 CM 발전과 정착화를 위해 선진CM 및 PM관련 기법 연구 및 공공기관 적용을 위한 조달청 CM도입방안에 관한연구용역(2007년)수행과 조달청 건설사업관리자의 합리적 배치를 위한 평가기준 마련 용역(2014년)을 수행하며 공공CM 발주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국내 CM 발전에 앞장서 왔다. CM전문가로 꾸준한 토의 및 논의를 통한 국내 전문가 육성방안 모색을 통한 건설사업관리사, 건설사업관리전문가, VE전문가 활동을 통해 CM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에 이어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 ▲(주)새누이엔지건축사사무소 조현수 대표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전부덕 상무이사 ▲(주)이가에이씨엠건축사사무소 김영표 상무이사 ▲(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이환경 상무이사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김준구 이사 ▲(주)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건축 최인석 상무이사 ▲(주)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김태영 이사 ▲(주)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김준섭 부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환표 연구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손정욱 교수 등 10명이 수상했다.

CM협회는 2001년 미국CM협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중국건축업협회 공정항목관리위원회, 영국왕립건설협회, 국제PM협회 등 많은 해외 유관단체와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5년 서울에서 제1회 CM서울포럼, 제2회 CM활성화촉진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세계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매년 ConsMa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0년 한국CM협회가 세계 CM 관련 단체(국제PM협회, 미국CM협회, 일본CM협회, 영국왕립건설협회)들과 ▲CM 정체성 확립 및 이의 확대보급 도모 ▲CM 정보자료 공유를 위한 Network 기능 수행 ▲참여자들에게 소속감을 갖게 해 책임감 고취 및 사기 진작 등을 목적으로 ‘세계CM의 날’을 제정했다. 2011년 제1회 ‘세계CM의 날’ 첫 행사 때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축하 서한을 보내는 등 세계 각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매년 세계CM의 날은 ‘CM은 선택이 아닙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건설산업의 발전동향과 건설산업에서의 CM 현재를 조명, 미래 성장동력으로의 CM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우수 CM사례를 발굴해 전 세계 건설시장에 보급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은 물론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개최돼 왔다.

현재 세계CM의 날 참여단체는 한국CM협회(CMAK), 국제PM협회(IPMA), 미국CM협회(CMAA), 영국왕립건설협회(CIOB), 일본CM협회(CMAJ), 아시아-태평양PM연맹(apfpm), 인도네시아PM협회 (IAMPI), 국제CM협회(ICPMA), 연변조선족자치주건축업협회(YCIA) 등으로 이들은 전 세계의 많은 건설 관련 단체가 참여하도록 상호협력, 계속 독려해 나가고 있다.

한국CM협회 관계자는 “현재 건설산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타 산업과의 융복합이 절실한 가운데 코로나19로 국내외경제 어려움으로 건설시장도 함께 위축되고 있어 언택트(Un-contact) 현상의 장기화 내지 일상화로 공사수행 패턴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라며 “앞으로 CM협회는 세계 여러 단체와 협력, 이에 대한 대책 마련 모색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