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한다… 디지털뉴딜 선도 기대
올 2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한다… 디지털뉴딜 선도 기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8.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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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 본격화

자율주행․재난안전 데이터 등 국가중점데이터 연내 개방
19개 기관 참여…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일자리 창출 일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등 신산업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생활을 지원할 6개 영역 25개 분야의 국가중점데이터가 올해 말까지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등 신산업 촉진을 지원하는 데이터와 산림 미세먼지, 산사태데이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개방하는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 본격 나섰다.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은 올 25개 분야에 집중된다. 대상에 따르면 ◇스마트시티(1) 스마트 안전운전 실증정보(제주특별자치도) ◇금융정보(1) ▲국고보조금 통합정보(기획재정부) ◇생활환경(4) ▲산림 미세먼지정보(국립산림과학원) ▲산업부문 에너지사용·온실가스배출량 정보(한국에너지공단) ▲굴뚝 대기오염물질 정보(한국환경공단) ▲폐기물 통합 반입정보(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재난안전(6)▲구조구급활동정보, 국가화재정보(소방청) ▲산사태정보(산림청) ▲가뭄대응정보(한국수자원공사) ▲해외안전융합정보(외교부) ▲안전취약시설물관리 정보(한국시설안전공단) ◇자율주행(8) ▲시험주행환경인식 센서융합정보(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지원 표준DB 정보(공간정보연구원) ▲제로셔틀 데이터, 자율주행 통합관제 데이터(경기도자율주행센터) ▲도로상 비정형특성 인지정보(광주과학기술원) ▲주요 고속도로 주행환경인식 센서융합정보(국토지리정보원) ▲정밀 도로지도(국토지리정보원) ▲자율주행 딥러닝 학습정보(한국전자통신연구원) ◇헬스케어(5) ▲의료기기 안전정보, 방사선 조사 식품 및 농약정보, 마약 및 희귀의약품 생산·유통정보, 화장품 및 수입위생용품 유통정보(식품의약품안전처) ▲해부학 그림 및 의료행위·기록·설명 그림 정보(사회보장정보원) 등이다.

자율주행 영역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데이터를 개방, 자율주행 연구개발 비용절감 등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 자동차에서 획득한 영상 및 센서정보 등의 기초정보와 드론, 디지털 공간정보 등을 융합한 정보 등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데이터, 경찰관과 교통안전요원의 수신호 등 도로 위 비정형특성 인지정보데이터 등이 개방된다.

재난안전 영역에서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 가뭄대응 등 재난안전 대비에 필요한 데이터를 개방한다. 이와관련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산사태예측에 활용되고 있는 과거 산사태발생정보, 사방댐정보, 산악기상관측정보, 산사태위험지도 등의 산사태 관련 데이터가 개방되며, 화재원인과 화재현황 등의 화재 관련정보 및 구조구급활동 정보도 개방한다. 또한 가뭄대응 관련 데이터의 수집과 DB구축을 통해 비상용수 공급자원, 지역 가뭄현황도, 가뭄피해 데이터 등 가뭄대응 데이터도 개방된다.

서보람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으로 디지털 뉴딜 선도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고 실생활에 유용한 핵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제주특별자치도,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9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