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팬데믹에도 해외사업 '순항'… 캄보디아 공간정보 사업 '화상회의' 전개
LX, 팬데믹에도 해외사업 '순항'… 캄보디아 공간정보 사업 '화상회의' 전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8.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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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인프라 기본데이터 시범구축 사업 실무협의 성료
공간정보 거버넌스 고도화 및 국가기준점 재정비, 스마트농지정보시스템 시범구축 등 추진
김택진 LX 공간정보본부장(4분할 영상 중 오른쪽 하단)과 티브로사 캄보디아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위원장 대리(오른쪽 상단)가 캄보디아 공간정보 인프라 기본데이터 시범구축을 위해 원격 화상회의에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택진 LX 공간정보본부장(4분할 영상 중 오른쪽 하단)과 티브로사 캄보디아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위원장 대리(오른쪽 상단)가 캄보디아 공간정보 인프라 기본데이터 시범구축을 위해 원격 화상회의에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대행 최규성)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해외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선도하는 LX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인프라 ODA 사업 수행을 위해 캄보디아 측과 원격 화상시스템으로 적극적인 사업 착수에 나섰다는 것.

LX는 최근 LX해외진출지원센터에서 2020년 국토부 인프라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사업추진을 위한 ‘캄보디아 공간정보인프라 기본데이터 시범구축 사업’실무협의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현지 업무 착수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양측의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원격으로 업무를 먼저 수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LX 김택진 국토정보본부장과 캄보디아 티브 롱사(Teav Rongsa)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차관보 등 정부인사 약 20여 명이 사업착수를 위해 원격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로 인해 작년에 성공적으로 완료된 마스터플랜 사업의 후속 시범사업으로 국내 민간기업과 본격적인 한국형 공간정보시스템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LX는 국내 공간정보 및 컨설팅 중소기업인 ㈜지오투정보기술과 ㈜투이컨설팅 두 곳과 함께 LX 컨소시엄을 구성해 캄보디아 토지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간정보 거버넌스 고도화, 국가기준점 재정비, 스마트농지정보시스템 시범구축 등을 추진한다.

김택진 본부장은 “LX는 대한민국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물론, 더 나아가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LX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