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조합, 신기술개발 지원사업 '본격화'
기계설비조합, 신기술개발 지원사업 '본격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8.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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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MOU 체결
이용규 이사장 "조합원사 기계설비 신기술 활성화 적극 지원"
박종면 회장 "4차산업 기술과 융복합, 신기술 확대 만전"
건설신기술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체결 후 이용규 이사장(좌 세번째)과 박종면 회장(우 두번째)의 기념촬영 사진.
건설신기술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체결 후 이용규 이사장(좌측)과 박종면 회장의 기념촬영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기계설비업계의 신기술 획득을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화 된다.

14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과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종면)는 기계설비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자문, 우수 신기술 정보교류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현재 건설교통신기술에 등록된 기계설비 신기술분야는 총 900여건 중 20건이 채 안 되는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신기술 개발을 통한 건설산업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러한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

앞으로 조합과 협회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사전컨설팅 및 기술자문 ▲우수신기술 정보교류 및 활용을 위한 분기별 세미나 추진 ▲양 기관의 세미나 및 전시회 등 행사관련 협력 및 지원 ▲기타 양 기관이 호혜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사항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계설비조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은 자금부족 등으로 신기술 취득에 어려움이 있는 조합원사를 지원함으로써 조합원사의 이익제고 및 권익을 보호하고, 특히 포스트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공기조화(HAVC) 분야의 고도화와 AI에 기반한 언택트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기계설비 신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중소기업 규모의 기계설비 조합원사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으로 혁신의 성과를 유도함으로써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보다 많은 시너지 창출을 유도하는 등 조합의 공익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용규 기계설비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 체결로 조합과 협회가 상호 협력해 조합원사의 건설신기술 획득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계설비 산업의 발전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면 회장은 “기계설비 분야야말로 4차산업혁명 융·복합 핵심산업으로, 민간 공제조합이 회원사 기술지원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국내 건설신기술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