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지원사업 성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
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지원사업 성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8.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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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아이, 캄보디아 ‘생명선 도로 연결 강화 사업’ 따내

2019년 지원사업 해외수출 ‘결실’ 성과 커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위해 지원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2019년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 사업(이하 지원 사업) 참가기업이 해외 수출에 성공, 쾌거를 올렸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지원 사업 참가 기업인 (주)케이씨아이가 캄보디아 공공교통부가 발주한 ‘캄보디아 생명선 도로 연결 강화 사업’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주액은 약 8억500만원(67만9,117달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북동부 지방의 교통 인프라 구축과 도로 시설 개보수 사업의 실시 설계 과업 중 하나로 노후도로 정비, 안전 시설물 구축 등 생활환경 개선 및 인접국과 교역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계는 올해 말 완료 예정이며 사업 시공 입찰은 2021년에 진행할 전망이다.

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케이씨아이의 프로젝트 수주 과정에 정부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물론 협회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 5월 7일 발표한 ‘엔지니어링 산업 혁신 전략’에 따라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수행 경험 확보 및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기본설계, PM, O&M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그동안 엔지니어링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은 물론 엔지니어링 기술자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