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거창 수해복구현장서 옹벽 복구작업 ‘구슬땀’
승강기안전공단, 거창 수해복구현장서 옹벽 복구작업 ‘구슬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8.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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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이어 거창서 과수원 토사 밀려 가옥붕괴 현장 옹벽 복구작업 실시

승강기안전기술원 위치 거창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 실시
김영기 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와 작업… 피해주민 격려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과 구인모 거창군수가 13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장정마을에서 승강기안전공단 직원들과 함께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과 구인모 거창군수가 13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장정마을에서 승강기안전공단 직원들과 함께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경남 수해복구 현장에서 토사 및 쓰레기 수거, 가재 도구 정리 등 연이어 구슬땀을 흘렸다.

공단은 경남 하동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이어 13일에는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위치한 거창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공단본부와 승강기안전기술원 직원 30여명은 포도과수원 벽면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쏟아져 가옥붕괴 피해를 입은 경남 거창군 거창읍 장정마을에서 마대포대에 흙을 담아 임시로 벽을 쌓아 2차 붕괴피해에 대비하는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수해복구 자원봉사에는 김영기 이사장과 구인모 거창군수가 함께 참여해 직접 삽을 들고 복구작업을 앞장서 실시하는 한편 피해 주민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거창은 세계 승강기허브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공단의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는 당연한 일”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거창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승강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거창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준 김영기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해를 입은 주민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