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그린뉴딜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국토 환경' 조성키로
환경부, 그린뉴딜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국토 환경' 조성키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8.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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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생태계의 녹색 복원’ 추진 박차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훼손된 생태계 복원, 야생동물 매개 질병 관리체계 구축 등을 그린뉴딜로 정책으로 추진, 기후변화·환경위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수립된 그린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함께, 기후·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그린뉴딜 8개 추진과제에 ‘국토 생태계의 녹색 복원’이 포함돼 있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확산을 경험하면서 산림, 해양을 비롯한 도시지역의 자연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미래 질병의 발생·확산 예방,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지속가능한 발전의 근간임을 우리나라 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가 중요하게 인식하면서 ‘유럽연합(EU) 그린딜’에서도 국토 생태계의 복원은 강조되고 있다.

그린뉴딜의 ’국토 생태계 녹색복원‘은 도시화·산업화로 훼손된 자연의 건강성 회복과 야생동물 매개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국토환경 조성을 목표로 ①도시 및 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② 야생동물 질병 전(全)과정 관리 ③ 녹색복원 법·제도 강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환경부 박연재 자연보전정책관은 “우리 국토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그린뉴딜의 핵심 가치로, 건강한 자연환경에서 건강한 국민과 건강한 국가가 비롯될 수 있다”며 “그린뉴딜의 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