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개 지방청·산하기관 등 집중호우 피해 복구상황 회의 개최
국토부, 8개 지방청·산하기관 등 집중호우 피해 복구상황 회의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8.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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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피해시설 신속복구․예방에 만전 기해야"
도로 통제, 철도운행 중단 등 신속 정확 안내하고,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 당부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 현장.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풍수해대책상황실과 8개 지방청장,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여하는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도로․철도․하천 등 국토교통 분야 시설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시설의 신속하고 면밀한 복구와 철저한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당부했다.

특히 “장마가 50일 가까이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의 상흔으로 산사태와 각종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피해가 예상되는 도로·철도 시설물, 하천 제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의 통제, 철도운행 중단 등의 사실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고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말했다.

끝으로 김현미 장관은 “장마가 끝나더라도 추가피해가 없도록 소관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진해 미흡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철처하게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8월 1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8월 11일 현재까지 도로, 철도 등 국토교통부 소관 시설에서 발생한 피해는 총 156건이다. 이중 127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했고, 현재 29건은 복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