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입지에도 '브랜드'에 따라 몸값 달라…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각광
같은 입지에도 '브랜드'에 따라 몸값 달라…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각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8.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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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지역, 같은 시기에 입주한 아파트도 '브랜드 아파트'가 시세 더 높아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투시도.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투시도.

상품에 있어 '브랜드'는 제품의 성격과 특징을 전달하는 요소여서 브랜드에 따라 수요자 선호도가 크게 갈리곤 한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사들의 경우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플랜트, 토목, 기반시설 등 건설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준공 후에도 철저한 사후 서비스와 특화 설계 등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매매시장에서도 대형사 브랜드 단지의 가격이 우세했다. KB부동산 자료(8월 기준)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동 일대에 공급한 '삼송 2차 아이파크'(2015년 입주)의 전용면적 84㎡형의 평균 매매가는 7억9,500만원에 달했다.

반면 '삼송 2차 아이파크'와 같은 동에 위치하는 극동건설의 '삼송스타클래스(2015년 입주) 전용면적 84㎡형의 평균 매매가가 6억9,500만원에 불과해 이 둘의 매매가 차이가 1억원 이상이 났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효자동'(2017년 입주) 전용면적 84㎡형 평균 매매가는 3억7,000만원이다. 반면에 같은 동에 위치한 우진태하의 '신원리브웰'(2017년 입주) 전용면적 84㎡형 평균 매매가는 2억7,000만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브랜드' 유무에 따라서 몸값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경남 밀양에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대림산업이 8월 말 선보일 예정인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다.

단지는 밀양시 내 세번째로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밀양 삼문', 'e편한세상 밀양강'이 우수한 청약 성적으로 분양 성공한 바 있어 이미 그 인기가 검증됐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는 새롭게 리뉴얼된 'e편한세상'의 주거 철학을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6월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주거 공간을 뜻하는 e편한세상의 새로운 약속 'For Excellent Life' 슬로건과 함께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입주자들이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expert solution), 독창적인 디자인(exclusive design), 차별화된 서비스(experience-driven service)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가치도 높다. 총 165만㎡ 규모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삼양식품을 비롯해 다수의 투자기업이 유치된 상태이며 향후 국간산단이 완공되면 일자리 창출 등 상당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의 주택전시관은 밀양시 내이동 1175-5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