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태풍 '장미' 대비 비상체제 강화 돌입
시설안전공단, 태풍 '장미' 대비 비상체제 강화 돌입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8.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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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비상대응팀 편성… 주요시설물 및 건설안전 상황 등 24시간 모니터
박영수 이사장이 주재한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상황점검 회의 모습.
박영수 이사장이 주재한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상황점검 회의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태풍 ‘장미’의 남부지방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시설물별 대응팀을 확대하는 등 비상체제 강화에 들어갔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2일부터 수도권, 충청, 강원 등 중부지역의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하여 ▲특수교·비탈면 상황반 ▲진단현장·전담시설물 상황반 ▲건설·지하안전 상황반 ▲건축물 상황반 ▲청사 상황반 등 5개의 상황반을 구성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왔다.

태풍 발생이 예상된 7일부터는 유사시 긴급 출동할 수 있는 비상대응팀을 6개에서 13개로 확대하고 박영수 이사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도 개최했다.

주말인 8일과 9일에는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 등 기상상황 모니터를 강화하고 주요 시설물 및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박영수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진 상황에서 태풍까지 닥쳐 시설물과 건설현장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상황이 현저히 개선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