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527억 부산 광안동 종합병원 건립공사 수주
동부건설, 527억 부산 광안동 종합병원 건립공사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8.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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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실 294개, 중환자실 15개 갖춰… 지하 5층~지상 14층
광안동 종합병원 조감도.
광안동 종합병원 조감도.

동부건설이 부산 광안동 종합병원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도급금액은 약 527억 원이다.

동부건설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1072-1, 1072-8의 일원의 대지 약 689평(2277㎡)에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설하게 된다. 일반병실 294개와 중환자실 15개로 총 309병상 규모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이유로 ‘압도적인 병원 건축 경험’를 꼽았다.

동부건설은 1980년대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군병원과 국제공항병원, 국립경찰병원, 국군수도병원, 전남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 총 25개 종합병원 1만 개 병상을 시공한 풍부한 건설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강원 삼척의료원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안전 및 품질 관리로 종합병원 건립공사 사업을 품에 안았다.

발주처는 주식회사케이엠메드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8개월이다. 착공은 올 9월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3년에 완공될 해당 병원은 부산지하철 2, 3호선 수영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주위에 대형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도 번화해 의료기관 방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병원시설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