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O&M, 소외이웃 클린 주거환경 조성
포스코O&M, 소외이웃 클린 주거환경 조성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8.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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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열악한 인천지역 7개 가정 클린홈 조성 코로나19 예방 지원
포스코O&M이 소외이웃 대상 ‘우리집을부탁해’ 클린 주거환경 조성을 실시했다. 왼쪽 박영관 사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포스코O&M(박영관 사장)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최근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소외이웃에게 ‘클린홈’을 조성해 주는 ‘우리집을 부탁해’ 기업시민 실천 1% 나눔사업을 전개했다.

‘우리집을 부탁해’는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온 포스코O&M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설관리 전문역량을 활용해 노후 복지관 시설물 등 안전진단과 보수 작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특히 위생, 청결 등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소외이웃 가정을 대상으로 ‘클린홈’ 조성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아 질병과 어려운 생계로 위생이 열악한 인천지역 7개 가정을 선정해, 누수로 인해 낡고 얼룩이 심한 벽지, 장판, 싱크대 교체와 화장실 문 등 파손된 시설물을 고쳐 주고 방역 소독도 실시했다.

이번 사업에 수혜를 받는 한 대상자는 이웃도, 가족도 없이 거주하며 버려진 벽지를 모아 홀로 천장 도배를 하다 낙상사고를 당하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또 다른 대상자는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집안 기물 파기가 많아 수리가 절실히 필요했다. 대부분 대상자들은 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정신질환도 있어 사회적인 교류가 낮고 환경이 열악했다.

대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으로 오래된 누수 흔적과 곰팡이 얼룩을 방치한 채 비위생적으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포스코O&M을 만나 ‘우리집을부탁해’ 사업으로 도배와 장판, 시설보수를 지원받게 됐다.

포스코O&M 박영관 사장은 “힘든 상황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게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가진 전문영역에서 다방면으로 꼭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