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명 SR 사장, “철도 120년 관성의 벽을 깨라” 주문
권태명 SR 사장, “철도 120년 관성의 벽을 깨라” 주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8.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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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대상 혁신 특강, “‘오리진’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것!”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6일 본사 강당에서 본사 임직원들과 각 역ㆍ센터장 등 현업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SR인이여, 상상의 나래를 펴라!’를 주제로 CEO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감소로 개통 이후 첫 적자가 예상되고,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등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서 SR이 세계 1등 국민 철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력이 절실하다는 배경에서 비롯됐다. 

 권태명 대표이사는 “수서에서 부산까지 고객을 운송하면 된다는 생각에 안주하면 천천히 죽어갈 수밖에 없다”라고 진단하고, “지금은 더 나은 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오리진’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성공을 만들었던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며 “벤치마킹의 시대가 끝나고 퓨처마킹이 필요하다”고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권 대표는 “철도 120년 역사 속에 갇혀 있는 마음의 벽을 깨고, 철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오리진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SR은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무혁신방안을 필수적으로 주문하고, ‘SR 상상인 선발’ 등 내부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