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8.0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감정원, 8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8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3일이며, 8월 4일 발표된 공급 확대방안과 부동산법(소득세법 등) 국회통과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2%→0.12%) 및 서울(0.04%→0.04%)은 상승폭 동일, 지방(0.14%→0.14%)도 상승폭이 동일(5대광역시(0.11%→0.11%), 8개도(0.08%→0.07%), 세종(2.95%→2.77%))했다.

시도별로는 세종(2.77%), 대전(0.20%), 경기(0.18%), 충남(0.17%), 대구(0.14%), 경북(0.13%), 부산(0.12%), 강원(0.07%), 경남(0.05%), 서울(0.04%) 등은 상승, 전북(0.00%)은 보합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8→136개) 및 하락 지역(29→28개)은 감소, 보합 지역(9→12개)은 증가했다.

서울은 7.10보완대책(다주택자 종부세 및 취득세율 인상 등)법률안이 국회소위(7.28)를 통과하고, 관련 절차들이 순항함에 따라 매매시장은 안정세를 나타내며,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8%→0.22%) 및 서울(0.14%→0.17%)은 상승폭 확대, 지방(0.15%→0.18%)도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0.13%→0.15%), 8개도(0.11%→0.13%), 세종(2.17%→2.41%))됐다.

시도별로는 세종(2.41%), 대전(0.45%), 울산(0.33%), 경기(0.29%), 충남(0.25%), 충북(0.19%), 서울(0.17%), 강원(0.12%), 경남(0.12%), 전남(0.10%) 등은 상승, 제주(-0.04%)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8→143개)은 증가, 보합 지역(18→16개) 및 하락 지역(20→17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임대차보호법 시행(7.31)과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및 학군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