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KT,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맞손'
KIND-KT,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맞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8.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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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폭증 예상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차원
KIND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과 KT 데이터센터 사업 운영 역량 시너지 기대
KT 박윤영 사장(왼쪽)과 KIND 허경구 사장(오른쪽)이 코로나 예방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박윤영 사장(왼쪽)과 KIND 허경구 사장(오른쪽)이 코로나 예방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는 KT(대표이사 구현모)와 KT 광화문빌딩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IND는 2018년 6월에 출범한 정부차원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으로서 한국기업들의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프로젝트 기획과 타당성 조사지원, 양질의 프로젝트 정보제공, 금융조달 자문 및 금융지원 등 투자개발사업의 전체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KT는 국내 1위 IDC사업자로서 국내 사업 경험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니즈를 충족하는 글로벌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이번 MOU 를 통해 ▲데이터센터 해외 프로젝트 공동 개발 ▲해외사업 정보 교류 ▲민관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개발과 재원조달 관련 자문 등을 통해 KT 데이터센터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 모색하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ICT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KIND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다양한 국내 사업 역량들을 글로벌로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KIND 허경구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IND는 데이터센터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하게 된다”며, “양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