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외관, 코펜하겐 정취 선보이는 '구리갈매 데니시스퀘어' 주목
색다른 외관, 코펜하겐 정취 선보이는 '구리갈매 데니시스퀘어'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8.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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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아케이드 설치된 인도어몰, 스트리트형 동선·상가 전용 에스컬레이터
구리갈매 데니시스퀘어 이미지.
구리갈매 데니시스퀘어 이미지.

이색적인 환경과 외관을 갖춘 상업시설들이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던 동대문은 지난 2014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새 단장을 거치면서 하루 유동인구 40만 명, 연간 840만 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사람들이 다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주변 상권은 다시 활기를 되찾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파도를 쏟아내는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건물도 독특한 외관 덕에 SNS를 뜨겁게 달구며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이처럼 외관 디자인이나 내부 구성에서 차별성을 갖춘 상업시설이 고객을 불러모으는 효과를 보이자 새로 조성되는 상업시설들은 다양한 컨셉트에 맞춰 건물 디자인 및 설계를 조정하고, 내부를 이색적인 조경과 녹지공간으로 꾸미기도 한다.

실제, 영등포 타임스퀘어,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등은 특화된 외관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아 지역을 대표하고, 일대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명소로 이름을 굳혔다.

북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 특정 도시를 모티브로 삼은 상업시설들도 눈길을 끈다. 이 상업시설들은 도시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확실한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일례로 판교의 아브뉴프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프랑스 거리를 모티브로 '인스타그래머블' 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덴마크풍의 유럽 디자인과 환경친화적인 세련된 외관을 적용해 조성을 앞둔 '구리갈매 데니시스퀘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구리갈매의 상업지구 가운데인 자족유통 시설용지(2-1, 2-2, 2-3블록)에 위치할 예정으로 연면적 10만 5,051㎡의 규모의 복합문화단지로 들어선다. 이 단지는 서영건설플러스(주)가 시행을 맡고, (주)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상업시설 내부는 글라스 아케이드가 설치된 인도어몰로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코펜하겐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누릴 수 있고, 스트리트형 동선과 상가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편의성도 높였다.

단지 옆에는 덴마크풍 외관과 어우러지는 갈매천이 흐르고 있어 이를 따라 조성된 약 2.5km의 산책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구리시에 따르면 갈매천에는 오는 10월까지 약 13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별내역까지 자전거도로를 연장할 계획에 있어 수변가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반경 500m 내 4천여 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중심에 위치하여, 수도권 동북부를 포함한 약 100만 광역수요와 테크노밸리(가칭) 근로자의 2만여 명 직접수요가 예상된다. 더욱이 현재 별내, 갈매에는 이와 같은 이색 상업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구리갈매 데니시스퀘어는 대단지 배후 수요뿐만 아니라 여러 역세권을 확보한 다세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유동인구가 많다. 이 지구는 서울과 1km에 위치하여 서울-별내, 구리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최근 많은 노선이 신설되고 있다.

갈매지구 근처에는 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이 있어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인근에 6호선(신내역)과 경춘선(갈매역, 별내역)이 위치하며, 이외에도 면목선, GTX-B호선 증설(2023년), 4호선(2021년 개통), 8호선(2023년 개통)이 연결될 예정이라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구리갈매 데니시스퀘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