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신축 기숙사 준공… 복지 강화 등 공동체 경영 확대 앞장
덕신하우징, 신축 기숙사 준공… 복지 강화 등 공동체 경영 확대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8.0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배려․깨끗한 환경 제공 등 차별없는 근무조건 실천

인니 출신 카산 누르씨 “계속 덕신에서 일하고 싶다” 감사인사
기업이윤 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공동체 경영’ 실천… 업계 모범

덕신하우징은 최근 천안 공장에 신축 기숙사를 준공, 직원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기숙사 내 직원 휴게실에서 담소를 나누는 직원들.
덕신하우징은 최근 천안 공장에 신축 기숙사를 준공, 직원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기숙사 내 직원 휴게실에서 담소를 나누는 직원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용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기업 (주)덕신하우징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근로환경 개선 등 공동체 경영 강화가 내국인은 물론 해외 근로자들에게 좋은 기업 이미지 제고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작은 외교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최근 천안에 신축 기숙사를 준공,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기숙사는 따뜻한 물이 24시간 나오는 사우나시설, 짬짬이 운동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는 휴게실 등은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소중한 생활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회사 인도네시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 카산 누르씨는 지난 2018년 2년간의 한국기업 근무 후 덕신하우징에 입사, 전직장보다 100만원 정도 많아진 월급에 야근 및 휴일수당 까지 챙겨주는 등 회사 복지 시스템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덕신하우징에 약 35명의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 외롭지 않다는 그는, 얼마 전 새로 지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조금 더 한국에 머무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데 취업기간이 만4년이 넘어 인도네시아로 귀국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잠시 예외적인 규정을 받고 있어 조금 더 일할 수 있는 것에 카산 누르씨는 매일 매일 감사한다고 말한다. 4년간 열심히 일한 월급을 모아 인도네시아에 집을 짓고 있는 카산 누르씨는 다시 한번 한국에서 가능한 덕신하우징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근로환경 개선의 중요성은 모두가 이야기 하지만, 막상 중소기업이 실천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신축 기숙사 준공은 근로자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제공을 위한 것으로 기업의 이윤만을 생각하는 경영이 아닌 모두가 함께 경영한다는 공동체 경영 실천 의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덕신하우징의 이같은 노력은 내국인 근로자는 물론, 해외 근로자에게도 좋은 기업의 이미지를 넘어 한국에 대한 작은 외교도 실천하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 기숙사 내 직원 체력단련실(왼쪽)과 직원사우나실.
천안 기숙사 내 직원 체력단련실(왼쪽)과 직원사우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