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쾌속교통망 ‘KTX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 용지공급 개시
전국구 쾌속교통망 ‘KTX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 용지공급 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7.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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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호재품은 ‘KTX역세권 택지’ 9월 공급, 희소성과 투자가치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투시도.

경주시 최초 민간합동개발방식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용지분양이 9월부터 공급예고되면서 공공택지 공급에 목말라 하던 주택공급업계의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부지 규모 533,630㎡(약161천평)에 약 2천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및 기타 공원부지, 공공청사, 학교부지를 배치하고 교통망의 고효율화를 도모하고 인접한 연구단지와 관내 산업단지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컴팩트시티의 기능을 부여해 주변도시들과 대별되는 전국구교통망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2년말 택지개발조성이 완료되면 6,300세대, 수용인구 약16,000명이상이 상주하는 복합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개발사업 추진 주체가 경주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공공기관과 ㈜태영건설 및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등 민간회사가 지분을 출자,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를 설립해 민·관 합동으로 개발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사업진행의 추진속도는 물론 신도시 조성의 품질까지 그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는 경부선 고속철(KTX/SRT)과 2022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이 통합되는 KTX신경주역을 직접 접하고, 자동차전용도로인 7번국도우회도로 완전개통(2023년)과 신도시 진입로 지방도 904호선 이설확장(2022년말)을 앞두고 있으며, 광역도로망인 경부고속도로IC 2개(경주/건천IC)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신경주역의 3개노선 통합노선완성 및 기존 광역도로망과 함께 공사중인 도로망이 모두 개통될 경우 KTX 신경주역세권 신도시의 입지환경은 명실상부 ‘부산·울산·경남’을 1일 생활권으로 하는 쾌속교통망을 보유한 신도시로 바뀌게 된다.

현재 공공주택용지를 확보하려는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난 5월 비수도권 필지까지 세자릿수 경쟁률(경남 양산사송C2BL, 165개 업체 경쟁, 충남아산탕정 A12, A13BL 각각 251개 업체)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라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용지공급은 또 한번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공공택지 공급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데 반해 트리플 광역 역세권 공공택지는 현대인들의 직주환경이 도로망 시대에서 광역철도망시대로 변화해가고 있는 사실을 고려할 때 희소가치와 투자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공공택지 가뭄속에 단독주택용지는 9월, 공동주택용지 10월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조성원가 수준의 공급가격을 감안할 때 한정된 공급물량을 두고 입찰참가자(추첨)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홍보관은 지난 28일 주택업체 및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개관행사를 마친 상태로 오는 9월부터 예정된 택지 공급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홍보관은 경주시 원화로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은 사전예약 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