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직원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 '온누리 상품권' 지급
한난, 직원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 '온누리 상품권' 지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7.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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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 지급
공기업 최초 연봉 반납 선행 이어가-지역 경제 살리기 매진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위원장 이홍성)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의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은 노사가 함께 전국 19개 지사 설명회를 통해 전 직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직급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2019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난 관계자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전 직원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서 적극적 소비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난 임원 9명 전원은 공기업 최초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올해 연봉의 10% 수준인 약 9,400만원을 코로나 19 지원 사업을 위해 반납했으며, 한난 직원들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난 4월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은 바 있다.

한난은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 동참까지 합하면 약 10억원 상당의 재원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