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입사식 열어
서부발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입사식 열어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7.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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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전력그룹사 중 가장 먼저 인재 영입
김병숙 사장, "신입사원들, 변화의 바람 불어넣길"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27일 충남 태안 본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대졸공채 입사식에서 신입사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27일 충남 태안 본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대졸공채 입사식에서 신입사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었다.

이날 입사식은 참석임원 소개, 임명장 수여, 신입사원 대표 선서, 임원 환영사, 사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서부발전 임직원들 200여명이 참석해 미래의 주역이 될 새로운 식구를 반겼다. 김 사장은 직접 신입사원들에게 환영의 마음을 담은 웰컴박스를 수여하고, 회사 휘장을 달아줬다.

이번에 뽑힌 대졸 신입사원들은 사무(13명), 기계(22명), 전기(20명), 화학(10명), 토목(5명), 건축(5명) 등 6개 직군 총 7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채용시장에서 166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채용일정을 연기하고 있지만 서부발전은 올해 전력그룹사 중 가장 빨리 신입사원을 뽑으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수한 재난상황에 맞춰 공채과정은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고, 구직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청년공감 면접'을 시행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역인재와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정부의 일자리정책에도 적극 부응했다. 

신입사원들은 향후 6주간의 입문교육과 발전기초교육을 거쳐 본사와 각 사업소로 배치될 예정이다.

김병숙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라는 말처럼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달라"며 "서부人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서부발전을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이끄는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