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디 산업개발-책농장, 업무협약 체결
친친디 산업개발-책농장, 업무협약 체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7.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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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리모델링 사업계획, 공사관리, 투자 및 임차인 유치까지 원스톱
사진제공=친친디산업개발/오피피엘.
사진제공=친친디산업개발/오피피엘.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친친디산업개발(사장 서동원)과 사회적 기업 책농장(대표이사 김대규)이 책농장 소유의 빌딩을 밸류에이션 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책농장은 이대입구역 사거리에 2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리모델링을 하면 8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건축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건축공사 리스크 관리, 공사비 조달과 임대 후 공실 위험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다방면의 전문가와 상담을 하던 중 빌딩자산개발관리를 원스톱으로 해주는 친친디CM그룹을 알게 됐다”고 했다.

서 사장은 “현재 빌딩의 입지가 탁월하고 향후 지가 상승의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이기 때문에 개발이익을 얻기에 타당한 환경”이라며 “신축보다는 리모델링해 향후 매각 이익의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친친디CM종합건축사사무소 이윤태 건축사는 “맞벽 건물에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건물이다. 현재는 건축물이 다양한 법적 규제를 받는 부분이 있으나, 솔루션 또한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친친디부동산중개법인 임윤수 공인중개사는 단순 오피스 임대보다는 이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한 테마 임차인을 유치하는 것이 빌딩 밸류에이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친친디CM그룹은 노후 빌딩 소유자가 개발 의뢰시 타당성 검토 기준을 통과하면 사업계획, 투자유치, 세무검토, 설계, 시공, 임차인 유치 후 매각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한 개발O2O플랫폼이다.

서 사장은 현재 본 프로젝트의 투자자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중이며 잠재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대입구 사거리의 랜드마크와 같은 건물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책 농장의 ‘책’이라는 테마가 관광객과 여성의 수요를 고려한 엔터테인먼트, 뷰티 관련 공유 사업체들과 만난다면, 노후 꼬마빌딩이 어떻게 변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