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온라인 대의원대회’ 개최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온라인 대의원대회’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7.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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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방지…비대면 화상회의·K-Voting 모바일 투표시스템 활용
= 상황관리원 조합원 범위에 포함하는 등 3개 안건 심의·의결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전경.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은 23일 ‘2020년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전국대의원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및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투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모바일 투표시스템을 활용했다.

이번 도공노조의 비대면 대의원대회는 코로나가 바꾼 사회변화 중 하나로, 많은 사람이 밀집된 실내공간에서 장시간 토론과 투표를 통해 의사결정이 되는 노조 대의원대회의 특성을 고려할 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노조 활동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도공 노조는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교통상황실 상황관리원을 조합원 범위에 포함하는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공 노조 이지웅 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회의 및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대의원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도공노조는 조합원 권익보호 뿐만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대응 등 사회적 책무를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