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관리학회, ‘미국 건설정보화 및 자동화 연구’ 세미나 개최
건설관리학회, ‘미국 건설정보화 및 자동화 연구’ 세미나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7.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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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포드대 건설관리 분야 박사학위 내용 공유

7월 29일 13시30분 온라인 진행… 美 스탠포드 연구동향 제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관리학회(회장 정영수)는 오는 29일 온라인 세미나 ‘스탠포드대학교 신진 박사를 통해 보는 미국 건설관리학 최근 연구동향’ 세미나를 개최, 건설 정보화 및 자동화 분야에 앞서가는 스탠포드의 연구 동향을 제공한다.

건설관리학회 IT/자동화위원회(위원장 구본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1시30분부터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건설관리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건설관리 분야에서 박사 학위 받은 두 연구원의 학위 내용 공유를 통해 건설 정보화 및 자동화 분야에 앞서가는 스탠포드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첫 번째 ‘A methodology to align the logistical requirements of prefabricated wall panels’ 주제로 이유진(스탠포드대학교 Post Doc) 박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Prefabrication 공법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 원가 절감은 높은 logistics 비용으로 인해 달성하기 어렵다고 인식돼 왔으나 본 박사학위 연구에서는 operations research에서의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해 prefabricated wall panel logistics의 가장 중요한 두가지 문제점을 파악하고 분석한 뒤 개선했다. 연구에서 개발된 methodology는 다섯개의 사례 연구를 통해 패널 스택 안정성 개선, 설치 순서 개선을 기반으로 로지스틱 코스트를 절감하는데 기여함이 입증됐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prefabrication 공법의 선두주자로 현재 건설업계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인 Katerra의 최근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번째 발표는 ‘LOD400-based daily work order’라는 주제로 송민호(SBI Senior Associate) 박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공사 담당자들이 LOD(level of development) 400 기반 일일작업지시서를 빠른 시간 내에 작성할 수 있을 경우 상세하고 정확한 BIM 기반 수량을 바탕으로 한 단기 물류관리 및 공정관리가 가능하나 공사 담당자들이 일일작업범위를 설정하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편의성이 떨어지는 등 한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LOD 400 기반 일일작업지시서 작성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LOD 400 개체들을 최소작업단위구역(smallest workface boundary)으로 묶어주고, 그 구역 모델링을 자동화하며, 공사 담당자들이 구역 선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무료이며, 사전등록 및 세미나 참여 방법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