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도로·바닥용 차열도료 바이로드 쿨 출시
삼화페인트, 도로·바닥용 차열도료 바이로드 쿨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7.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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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콘크리트 도로 적용…여름 뜨거운 열기 낮춰 열섬완화

주차장·버스정류장·횡단보도 등 사람이나 차량 대기장소 활용
삼화페인트는 도로·바닥용 차열도료 바이로드쿨을 출시했다.
삼화페인트는 도로·바닥용 차열도료 바이로드쿨을 출시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오진수)은 해마다 관심을 더하는 차열페인트 관심에 호응해 도로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로드 쿨’ 제품을 출시했다.

바이로드 쿨은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 타입 도료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특수안료를 적용해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온도 상승을 막고 폭염에 도로의 열섬 효과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적외선 영역에서 일반 MMA 도료는 반사율 33.7%, 바이로드 쿨은 61.7%로 높게 나타났다. 표면온도는 일반 아스콘 미도장면 도로 대비 최대 18.8℃ 가량 낮게 측정됐다.

도로 및 골재와의 접착력이 뛰어나고 미끄럼 저항성 및 내구성이 탁월해 활용범위가 넓다. 주차장, 정류장, 횡단보다 앞 등 차나 사람이 대기하는 도로는 물론 공원, 산책로에 적용해 여름철 뜨거운 바닥에 노출되는 반려동물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제품인증(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 PS)도 완료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폭염일수가 평년의 두 배라고 기상청이 발표한 가운데 마스크까지 착용해야하는 올 여름, 도시 열섬효과를 완화해주는 도로용 차열도료 ‘바이로드 쿨’이 시민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안전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적극 개발해 기후변화 대응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겠다”라고 말했다.

차열페인트는 폭염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여름철 고온 현상, 환경 친화 추세에 맞는 에너지 절감 도료에 대한 수요 등에 따라 매출이 꾸준히 증가, 매년 평균 30% 가량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바이로드 쿨 출시로 도로용 시장까지 확장, 차열페인트 매출 증대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