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서산시와 '수소인프라 운영' 협약체결
가스기술공사, 서산시와 '수소인프라 운영' 협약체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7.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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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소경제·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걸음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오른쪽)과 맹정호 서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20일 서산시(시장 맹정호)와 수소충전소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서산시 수소충전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에 환경부로부터 국내 수소자동차 확산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서산시는 청정환경과 미래산업 선도를 위해 수소 충전인프라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에 '서산시 음암면 상홍리'에 수소충전소를 서산시 최초로 건설했다.

서산시는 수소충전소 운영을 가스기술공사에 위탁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공사와 상호 협력함으로써 수소충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전소의 운영인력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작년 정관 개정과 동시에 수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기술공사는 현재 18개소(버스충전소 3개 포함)의 전국 지자체 수소충전소 및 2기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까지 전국에 100기의 수소충전소와 10기의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및 3기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소인프라 운영·유지보수 사업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수소설비 IoT기반 모니터링 및 고장진단 시스템의 개발과 수소통합관리시스템의 모델개발을 추진하는 등 수소 기반시설의 운영·유지보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사업확대를 진행중이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수소는 청정에너지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한 문제를 동반하고 있는 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기술공사가 보유한 고압가스 설비분야의 기술력과 서산시의 수소인프라를 바탕으로 저탄소 친환경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감과 동시에, 서산시민에게 수소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