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간정보포털, 데이터 댐 스마트 플랫폼으로 '각광'
국가공간정보포털, 데이터 댐 스마트 플랫폼으로 '각광'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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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개 공공기간 보유 공간정보 목록 서비스 제공
디지털 뉴딜 핵심과제, 공간정보, 미래산업 생태계 한 축 기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디지털 뉴딜의 5대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댐 사업이 보다 다양한 기관의 공간정보를 연계·활용해 데이터 활용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205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목록을 조사해 22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공간정보 목록은 2019년 5만4,256건 대비 1만3,022건(24.0%)이 증가한 6만7,278건으로,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공간정보가 올해 추가 등록된 것이다. 공개되는 공간정보 목록은 공간정보 목록조사를 통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목록조사 등록현황 및 변화추이.
연도별 목록조사 등록현황 및 변화추이.

공간정보 목록의 유형은 국토관리·지역개발 분야 50.4%, 도로·교통·물류가 17.0%, 일반행정이 9.2%, 지도관련 8.6% 순으로 나타났다.

수집된 6만7,278건 목록 중에는 2020년에 신규로 포함된 노후건물밀도, 해수욕장수질평가 등 42건의 공간정보가 있으며, 노후건물밀도를 이용해 이사할 지역의 노후건물을 확인하거나 해수욕장수질평가 정보를 참고해서 하계휴가 계획을 세우는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간정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증강현실, 자율주행차,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대부분의 기술과 관련돼 있어 앞으로 그 활용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간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과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