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창립이후 최대 특별배당 실시
군인공제회, 창립이후 최대 특별배당 실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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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영실적 풍성, 16만 회원에게 차등지급

한국의 골드만삭스로 불리는 공인공제회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잘 거둬 회원들에게 특별배당을 실시한다.

군인공제회(조영호 이사장)는 2007년도 당기 순이익 1,538억원 달성으로 목표를 초과하는 경영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공제회는 최근 제15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338 억원의 특별가산금을 16만 여명 회원들에게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별가산금은 200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가입돼 있는 회원이 지급대상이며,   1인 평균 약 20만원에

서 최고 326만원까지 지급된다.    


공제회 정관(38조의 3)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경우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일정 금액을

특별가산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


공제회는 지난 1992년, 1997년, 2006년 등 세 차례에 걸쳐 특별가산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이 최대규 모이다.


회월들은 내달 1일부터 군인공제회 홈페이지(www.mmaa.or.kr)에서 개인별 특별 가산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공제회 홍보팀 양성기 차장은 "국내.외 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초과해 당기순이익 1,538억을 달성해 군인공제회는 창립 이래 ‘24년 연속 흑자 기록’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