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강기협회’ 발기인대회 성료… 9월 출범한다
‘대한승강기협회’ 발기인대회 성료… 9월 출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7.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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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사업자 간 상생협력과 안전문화 확산 앞장

‘대한승강기협회’ 설립 발기인대회 개최, 9월 창립총회 거쳐 정식 출범
2018년 3월 승강기안전관리법 개정 후 법정단체 설립 추진 ‘결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승강기협회가 오는 9월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 신설되는 협회는 승강기 사업자 간 상생협력과 안전문화 확산 앞장을 모토로 하고 있다.

대한승강기협회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해)는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협회 설립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협ㆍ단체, 승강기 업체 관계자 등 협회설립에 동참하고자 하는 발기인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자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발열체크.손소독제 등 방역에 만전, 진행됐다.

대표발기인으로는 최강진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동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성균 한국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주) 대표이사, 조익서 오티스엘리베이터(유) 대표이사, 서득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주) 대표이사, 요시오카준이치 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 대표이사, 션마이클랜스드서튼 (주)쉰들러엘리베이터 대표이사 8명이 선정됐다.

이날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아프리카의 격언이 떠오른다”며 “동행과 상생을 통한 승강기 산업발전에 대한 굳은 의지와 협력하려는 실천 역량을 느낄 수 있었고, 대한승강기협회가 한마음 한뜻이 돼 승강기 산업육성과 안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본부장은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기술을 도입한 첨단 승강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국내 승강기 산업도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승강기 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해 주면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승강기협회 설립 추진위원회는 2018년 3월 승강기안전관리법 개정 후 법정협회 설립을 위해 노력, 9월 창립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앞으로 협회는 승강기 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ㆍ훈련ㆍ제증명 사업을 비롯해 승강기 동반성장 기금 운용, 해외 승강기 협ㆍ단체와의 교류협력, 승강기 안전홍보, 승강기 산업에 대한 연구 및 학술행사 등 승강기 사업자간 상생협력과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협회 설립 후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