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명성씨엠아이
[202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명성씨엠아이
  • 국토일보
  • 승인 2020.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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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상

불연성 ‘FRP 덕트’ 개발… 기술력 ‘자랑’
지속적인 R&D 투자… 신기술 인증·특허 보유
윤금수 대표이사.

(주)명성씨엠아이(대표이사 윤금수)가 ‘제15회 202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大賞’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산업용 내식 장비 분야와 대기오염방지 분야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많은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회사는 국내 기술을 이용한 FRP 분야 최초로 'FM Approval class 4922(화재안전 품질)' 인증을 획득해 업계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반도체 및 화학공장 등에서는 유독가스 및 산배기가스 이송 덕트로 우수한 내식성을 갖는 FRP 재질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FRP는 열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파손 및 피해 규모가 막대하며 내부 가스로 인한 2차 피해도 엄청나다. 

(주)명성씨엠아이는 이러한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내식성을 그대로 갖췄으며,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FRP 덕트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불연성 FRP 덕트 제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 완료했으며, FM인증 덕트 사용을 통해, 화재의 위험방지 및 화재 보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전자 사업장 옥상 덕트 공사 수주(약 600억원) 성과도 냈다. 현재 DUCT 제품 외 Scrubber 설비까지 FM 자재로 제작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 중이다.

시장 경쟁력과 고효율 성능을 갖춘 3D-Filter 전용 습식 스크러버 시스템도 개발했다. 반도체 및 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가스를 Filter 채용 방식을 적용한 Scrubber 시스템으로,  20년 이상 사용해 온 기존 Packing 방식에 비해 성능 및 경제성이 우수하다.
 
이 역시 신기술인증 및 특허(제10-1688622호 메쉬망으로 이루어진 필터를 구비한 스크러버)를 보유했으며, 현재,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DEMO TEST를 진행 중이다.

PFCs, SF6, NF3 저감 촉매시스템도 개발했다. 전자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중 CVD공정에서 산화제로 사용하는 N2O 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N2O 통합 처리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N2O 가스 외 NOx, HF, HCl, Dust 입자 제가가 가능한 통합형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온난화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PFCs, SF6, NF3 가스는 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세정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PFCs 촉매 분해 통합처리시스템을 현재 개발 진행 중이다.

윤금수 대표이사는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로 업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